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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디 · 의사결정 · 시급

사이드, 접을지 키울지 — 시급으로 결정하기

감(매몰 비용·매출 편향)으로 정하면 틀린다. 프로젝트별 시급 + 4주 추세로 접을지·키울지·지켜볼지 가르는 네 칸 프레임 — 그리고 시급이 다가 아닌 경우.


사이드 여러 개 굴리면 제일 어려운 결정은 새 기능이 아니라 뭘 접을까다. 그리고 대부분 감으로 정한다. 감은 보통 틀린다.

감이 틀리는 이유

  • 매몰 비용 — 이미 1년을 쏟아서 못 접는다. 쏟은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데도
  • 매출 편향 — 제일 많이 버는 걸 못 접는다. 그게 시간 대비 최악이어도
  • 새것 편향 — 잘 굴러가는 걸 두고 새 아이디어로 도망친다

렌즈: 시급 + 추세

접을지 키울지는 매출이 아니라 프로젝트별 시급(매출 ÷ 들인 시간)에서 보인다. 단, 한 번 찍은 값이 아니라 추세로 본다. 이번 주 $8/h 라도 4주째 오르는 중이면 얘기가 다르다.

네 칸 프레임

  • 시급 높음 + 추세 ↑ → 키워라. 시간 더 넣을 곳
  • 시급 낮음 + 추세 ↑ → 지켜봐라. 막 뜨는 중일 수 있다
  • 시급 높음 + 추세 ↓ → 파봐라. 뭐가 식고 있는지
  • 시급 낮음 + 추세 ↓·제자리 → 접거나 크게 바꿔라

4주 룰

한 주 보고 접지 마라. 사이드 매출은 출시·시즌·운으로 들쭉날쭉하다. 4주 추세를 보면 감정적 결정(나쁜 한 주에 접기, 좋은 한 주에 올인)을 피할 수 있다.

그래서 — 내 경우

유료 템플릿이 $4/h 로 4주째 제자리였다. 매출은 사이드 중 1등이라 계속 붙들고 있었는데, 시급으로 보니 명백했다. 접고, 그 시간을 시간당 $28 나오는 앱에 넣었다. 한 달 뒤 전체 시급이 올랐다 — 매출은 거의 그대로인데.

시급이 전부는 아니다. 배우려고, 재밌어서, 또는 포트폴리오·전략 때문에 시급 낮은 걸 일부러 굴릴 수 있다. 그건 정당하다. 시급은 자동 판결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점이다 — "이거 시간당 $4인데, 그래도 할 이유가 있나?" 에 답할 수 있으면 계속하면 된다.
이 추세를 손으로 보긴 번거롭다. horog 는 9개 통합으로 매출과 시간을 자동으로 합쳐 프로젝트별 시급 추세를 보여주고, 월요일 아침 인사이트로 "다음 행동" 하나를 제안한다. 무료로 시작 · 먼저 손으로 해보려면 시급 계산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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